[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8일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 대응을 위해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일 미국 증시 및 야간선물 급락 등 증시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시장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말 사이 미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큰 폭 조정을 받았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비농업 고용이 17만2000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8만명)를 크게 웃돌자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다시 부각됐다. 이에 주요 반도체주가 동반 급락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0.26% 폭락했다.
거래소는 증시 변동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금융당국과 공조를 통해 글로벌 증시, 중동 정세, 환율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IT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사이드카 등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시에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증시 불확실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에 대해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불법 공매도에 대한 점검도 확대할 예정이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거래소 전 임직원은 시장 급변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안정적 시장 운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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