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2분만에 5억弗 다팔렸다... 미래에셋證 스페이스X 2차 청약도 완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8 18:14

수정 2026.06.08 18:34

소진

지난 2018년 2월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이 발사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지난 2018년 2월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이 발사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미래에셋증권이 진행한 스페이스X 공모주 2차 청약이 또다시 조기 완판됐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물량에 대한 2차 청약을 진행했으며, 모집 물량이 약 2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 앞서 지난 5일 실시한 1차 청약도 약 1분 만에 마감된 바 있다.

이번 청약은 개인 및 법인 전문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모집 규모는 5억달러다. 최소 청약 금액은 10만달러, 최대 청약 금액은 300만달러로 설정됐다.



최종 배정 물량은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 예정일인 오는 12일께 확정될 전망이다. 미배정 금액에 대한 환불도 같은 시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약 750억달러(약 116조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상장 이후 기업가치는 1조7500억달러(약 27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그룹은 이번 IPO에서 글로벌 투자은행(IB) 20여곳과 함께 인수단에 참여했다. 미래에셋그룹에 배정될 최종 물량은 오는 11일 확정된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가 전 세계 비상장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만큼 상장 이후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페이스X는 재사용 로켓 '팰컨(Falcon)' 시리즈와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기반으로 민간 우주산업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스타링크 가입자 증가와 발사체 사업 확대에 힘입어 최근 수년간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우주산업 대표 성장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상장 전부터 투자 수요가 꾸준히 이어져 왔으며, 이번 미래에셋증권 청약이 연이어 조기 마감된 것도 이러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