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방향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 기념사에서 "2026년 올해를 세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담대한 꿈이 시작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에서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보유한 경험과 역량, 가치와 매력을 바탕으로 'K이니셔티브'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4대 구상의 첫 번째 목표로 '첨단기술 분야의 압도적 경쟁력 확보'를 내세웠다. 그는 "정부와 민간 역량을 총결집해 첨단기술 분야의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반도체 외 다른 산업에서도 차세대 먹거리 역할을 할 글로벌 초격차 성장동력을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목표로 국민 모두의 평화와 자부심을 지키는 '글로벌 외교안보강국'을 제시했다.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핵잠 도입, 조기 전시작전통제권 회복 추진을 주요 성과로 꼽은 이 대통령은 "지난 1년 우리 대한민국은 더 이상 열강에 둘러싸여 흔들리는 동방의 작은 나라도, 국제질서 변화를 수동적으로 따르는 후발 약자도 아님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다음 목표로는 '규칙과 규범이 지켜지는 정상사회'를 꼽았다. 그는 "반칙과 특권, 불공정은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문제라도 단호하게 바로잡겠다"며 주가조작, 부동산 범죄 등 민생범죄를 엄단하고 특권 해체를 위한 구조개혁 과제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목표로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정부'를 내세웠다. 그는 "국민 생명을 지키는 일보다 더 중요한 국가 책무는 없다"며 빚에 허덕이다 생사를 고민하고, 일터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나라에서는 경제산업강국과 외교안보강국의 성취도 자랑스러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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