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여름철 필수품 된 대용량 텀블러"…써모스, 보냉 성능 앞세워 공략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11 09:00

수정 2026.06.11 09:40

써모스 '맥스포터블 컵앤텀블러 940㎖' 연출컷. 써모스코리아 제공
써모스 '맥스포터블 컵앤텀블러 940㎖' 연출컷. 써모스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면서 2030 직장인들 사이에서 대용량 텀블러가 여름철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출근길 아이스 음료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장시간 보냉 가능 여부가 제품 선택의 중요 요소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써모스가 20~3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는 주요 이유로 '음료를 오래 시원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얼음이 빨리 녹지 않아서' 등이 꼽혔다. 또 대용량 텀블러가 가장 필요한 순간으로는 '사무실 업무 중'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 같은 수요에 맞춰 업계도 관련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써모스는 최근 장시간 보냉 성능을 갖춘 '맥스포터블 컵앤텀블러 940㎖'를 선보였다. 얼음을 넣은 음료를 장시간 시원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대용량 텀블러다. 6시간 기준 9도 이하의 보냉 효력을 갖췄으며 차량 컵홀더에 들어가는 크기와 손잡이를 적용해 사무실과 재택근무, 차량 이동 시 활용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넓은 입구 구조를 적용해 얼음을 넣거나 세척하기 쉽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실제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보냉 성능이 텀블러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 용산구 소재 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최윤나(26)씨는 "여름에는 출근길에 아이스커피를 사서 마시는 편인데 점심도 되기 전에 얼음이 다 녹아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텀블러를 고를 때 오후까지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관련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6개월간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텀블러 관련 콘텐츠를 살펴보면 보온·보냉 성능과 스테인리스 소재에 대한 언급이 꾸준히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성과 소재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써모스코리아 관계자는 "최근에는 텀블러를 단순 휴대용 컵이 아닌 하루 종일 사용하는 사무실용 아이템으로 인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특히 여름철 보냉 성능과 대용량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