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이 하나로 대한을 이루다 주제로 독립유공자 유족 등 800여 명 참석
특별 포상자 13명 중 고 김낙기 김동진 손성엽 선생 후손에게 훈장 전수
국가보훈부는 제100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을 1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거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순종 황제의 인산일이었던 지난 1926년 6월 10일 학생들이 주도해 일제 탄압에 맞섰던 거사 이후 10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역사적 의미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6·10만세운동은 전 민족이 하나의 뜻으로 결집해 독립 의지를 분명히 드러낸 역사적 이정표라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선열들이 보여준 단합과 헌신의 가치를 국민 모두가 되새기며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성이 하나로 대한을 이루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주요 인사, 각계 대표, 학생,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념 영상 상영, 독립유공자 포상 수여, 기념사, 기념 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6·10만세운동 100주년을 계기로 발굴된 독립유공자 13명에 대한 특별 포상이 이루어진다. 전체 포상 대상자는 건국훈장 애국장 2명, 건국포장 2명, 대통령표창 9명이다. 기념식장에서는 이 중 연희전문학교 재학 중 만세운동에 참여한 고 김낙기 선생, 배재고보 재학 중 2차 시위를 계획하다 체포된 고 김동진 선생과 고 손성엽 선생의 후손에게 각각 대통령표창이 직접 전수된다.
이어지는 기념 공연 축제의 만세 무대에서는 경기민예총 풍물단과 라퍼커션의 타악 퍼포먼스가 전개되며, 가수 소향이 선열들의 통합 정신을 담은 노래 홀로 아리랑을 가창한다. 행사는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만세삼창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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