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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美 CDC 손잡고 로타 백신 개발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9 18:33

수정 2026.06.09 18:33

CDC의 후보물질 기술 들여와
차세대 주사형 백신 만들기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협력해 차세대 주사형 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 보건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중저개발국의 백신 접근성을 높이고 전 세계 감염병 부담 완화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9일 미국 CDC와 주사형 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CDC가 보유한 주사형 불활화 로타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정 개발을 진행한다. 공정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후속 임상시험과 허가 절차를 거쳐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CDC는 앞서 주사형 불활화 로타바이러스 백신 기술을 개발하고 임상 1상을 진행해 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백신 효능을 높이는 동시에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제조 공정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글로벌 보건 협력 재단인 라이트재단도 참여한다. 라이트재단은 게이츠재단과 대한민국 정부, 국내 생명과학 기업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민관 협력 비영리 재단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CDC가 개발한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보건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라이트재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중저개발국 아동 건강 증진을 위한 혁신 백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