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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차원 노화 극복 연구 '5년간 475억원 투입'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10 13:00

수정 2026.06.10 13: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가 차원의 노화 연구 생태계가 조성된다. 5년간 475억원을 투자해 인간의 노화 극복 연구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생체노화 리프로그래밍 원천기술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연구기관 간 긴밀한 연계 강화를 위한 사업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화를 질병과 유사한 상태로 정의하고, 노화 과정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 이를 바탕으로 노화를 되돌릴 수 있는 제어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과거 과학기술계에서는 인간 노화를 되돌릴 수 없는 것으로 여기며 노화를 지연시키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노력을 집중했으나, 최근에는 노화를 되돌릴 수 없는 상태가 아닌 회복 가능한 질병처럼 인식하고 연구하는 추세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이번 사업은 노화 측정기술 개발, 노화 제어기술 개발, 항노화기술 효능평가 등 3개의 내역으로 구성된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75억원을 투입해 노화극복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국가 차원의 연구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첫해인 올해는 75억원이 투입된다.

이날 킥오프 회의에는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한국연구재단 차세대바이오단,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화연구센터 및 각 연구과제를 책임지는 연구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세부 과제별 추진 내용과 역할을 폭넓게 공유하고,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협업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과기정통부 이주헌 첨단바이오기술과장은 "노화의 근본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화된 세포를 젊은 상태로 되돌리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대비하는 핵심적 연구개발사업"이라며 "대한민국 연구진이 세계 최고 수준의 노화 연구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