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SH 행복주택 공고…1884가구 공급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에 최대 14년 거주 가능
우선공급 6점·일반공급 1순위 사실상 필수 조건
15~17일 접수…11월 계약 및 12월 이후 입주
11일 SH에 따르면 행복주택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지역에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청년 등 사회초년생은 최대 10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14년, 고령자와 주거급여수급자는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대표적인 주거 사다리로 꼽힌다.
■헬리오시티·당산센트럴아이파크…신혼부부 추천 단지는
이번 공고는 신규 공급 55가구와 재공급 1829가구로 구성됐다.
직주근접을 중시하는 신혼부부라면 영등포구 '당산센트럴아이파크'도 주목할 만하다. 전용 46㎡의 보증금은 1억3520만원, 월 임대료는 54만원 수준이다. 2호선과 9호선이 만나는 당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여의도와 시청,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다.
용산구 '용산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 전용 40㎡는 1억9760만원, 월 임대료 84만원 수준이다. 용산역과 아이파크몰, 용리단길, 국립중앙박물관, 한강공원 등을 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어 매력적인 선택지로 꼽힌다.
청년층에게는 강동구 '고덕온빛채'가 눈에 띈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받은 단지로 냉난방 비용을 줄일 수 있어 관리비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행복주택은 단순히 자격만 충족한다고 당첨되는 구조가 아니다.
청년은 만 19~39세 무주택자, 대학생은 재학생·복학예정자·취업준비생, 신혼부부는 혼인 7년 이내 또는 예비신혼부부 등의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여기에 소득과 자산 기준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당첨은 크게 우선공급과 일반공급으로 나뉜다.
우선공급은 가점제로 진행되며 서울 거주기간과 청약통장 납입실적을 합산해 최대 6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청약통장을 2년 이상 유지하면서 24회 이상 납입했다면 만점을 받을 수 있다.
일반공급은 공급 주택과의 거리 등에 따라 1순위부터 3순위까지 나뉜다. 같은 순위 내 경쟁이 발생하면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실제 지난해 행복주택 합격선을 보면 인기 단지의 경우 우선공급은 6점 만점자, 일반공급은 1순위 신청자들끼리 경쟁이 이뤄졌다. 결국 자격을 갖춘 뒤에는 추첨이 당락을 좌우한 셈이다.
신혼부부 우선공급의 경우 2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구가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받았다.
단지별 입지와 유형별 자격요건 등은 유튜브 채널 '집 나와라 뚝딱!'에서 확인할 수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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