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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1년간 오디션 3번·긴 기다림 끝"…美브로드웨이 입성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10 14:55

수정 2026.06.10 14:55

뮤지컬 '시카고' 록시 하트 역

아이비가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카고'에서 '록시 하트'로 8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미국 뉴욕 앰버서더 극장 무대에 오른다. /사진=뉴스1
아이비가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카고'에서 '록시 하트'로 8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미국 뉴욕 앰버서더 극장 무대에 오른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미국 브로드웨이 데뷔를 확정한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10일 "첫 주연작이자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록시 하트'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르게 돼 영광스럽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이비는 이날 '시카고' 제작사인 신시컴퍼니를 통해 "1년 동안 3번의 영상 오디션과 기다림의 시간이 있었다"며 용기와 도전 끝에 이뤄낸 결과임을 알렸다. 이어 "그만큼 이 기회가 소중하고,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잘 준비하겠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한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시카고'는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오래 공연되고 있는 미국 뮤지컬로, 1997년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 리바이벌상을 포함해 6개 부문을 석권했다.

그래미상 최우수 뮤지컬 앨범상도 들어올린 히트작이다.

아이비는 뮤지컬 '시카고' 한국 프로덕션에 '록시 하트' 역으로 2012년 처음 무대에 오른 이후 2024년까지 6시즌, 600회 가까운 공연을 소화했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뮤지컬 배우가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의 주연으로 발탁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아이비는 영어 대사와 발음을 중점적으로 강도높은 트레이닝을 이어가며 브로드웨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아이비가 선보이는 뮤지컬 '시카고' 브로드웨이 공연은 오는 8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뉴욕 앰버서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