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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도 원하는대로 음질 조정…'맞춤형 EQ' 도입되나[1일IT템]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11 06:00

수정 2026.06.11 06:00

고음·중음·저음 세밀 설정 가능

에어팟 프로 3가 공개되고 있다. 뉴시스
에어팟 프로 3가 공개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에어팟에도 사용자가 취향에 맞게 음질을 직접 조정할 수 있는 이퀄라이저(EQ) 기능이 도입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적응형 EQ를 통해 사용 환경에 따라 음질이 자동으로 조정됐지만, 앞으로는 사용자가 고음·중음·저음을 세밀하게 설정해 원하는 음색으로 튜닝할 수 있게 된다.

11일 정보기술(IT) 업계와 IT 전문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애플은 올가을 출시 예정인 iOS 27에 '커스텀 EQ'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에어팟 설정 메뉴에서 직접 음역대별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커스텀 EQ는 애플의 H2 오디오 칩을 탑재한 에어팟 제품에서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적용 대상은 에어팟 맥스 2, 에어팟 프로 3, 에어팟 4 등이다. iOS 27뿐 아니라 아이패드OS 27과 맥OS 27 골든 게이트에서도 동일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 편의성도 강화된다. 사용자는 EQ 설정을 적용하기 전 변경된 음질을 실시간으로 미리 들어볼 수 있으며,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기본 음향 설정 상태로 손쉽게 복원할 수 있다.

현재 에어팟은 적응형 EQ 기능을 통해 착용 상태와 주변 환경에 따라 음질을 자동으로 조정하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가 직접 음색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아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아쉬움이 제기돼 왔다. 이번 커스텀 EQ 도입으로 사용자의 취향에 맞춘 청취 경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올가을 차세대 아이폰과 함께 iOS 27을 정식 출시하기 전까지 에어팟 관련 신규 기능을 추가로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