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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LNG 운반선 호르무즈 빠져나왔다…지난달 유조선 통과 이후 두번째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11 09:30

수정 2026.06.11 15:25

호르무즈 해협. 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였던 한국 선박이 해협을 빠져 나왔다. 지난달 HMM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에 이어 두 번째 해협 통과 사례다.

1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이던 한국 선사 운용선박 1척이 해협을 통과해 정상 항해 중이다.

해당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으로, 8명의 한국인 선원이 승선하고 있다. 목적지는 한국이 아닌 제3국이다.



통과 선박은 외국 용선주와의 협의에 따라 안전운항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운항을 결정했다. 이란 측과의 통항 관련 협의는 용선주 측 주도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당 선박의 안전한 통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 등 안전 운항을 지원하고 있다"며 "선사, 선명, 용선주 등 선박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는 선원 및 선사의 입장 등을 감안해 공개할 수 없는 점을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한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는 지난달 유니버설 위너호가 해협을 통과한 지 약 20일 만이다. 원유 200만배럴은 실은 해당 유조선은 전날 울산항에 도착했다.
유니버설 위너호는 통항을 위해 정부가 이란 측과 협의했다.

이로써 이날 오전 7시 기준 호르무즈 내측에 대기 중인 한국 선박은 25척에서 24척으로 줄었다.
해협 내 대기 한국인 선원도 147명에서 139명(한국선박 105명·외국선박 34명)으로 감소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