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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4만명 열기" 파리로 '2026 K-엑스포 프랑스' 개최...한강 라면부터 엔시티 위시까지 K-스타일 선봬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11 09:33

수정 2026.06.11 09:33

문체부, 콘진원 '2026 K-엑스포 프랑스' 개최

K-엑스포 프랑스 인기가요 공연 포스터. 콘진원 제공
K-엑스포 프랑스 인기가요 공연 포스터. 콘진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5월 4만여 명이 참석한 '2026 K-엑스포 USA'의 열기를 프랑스에서 잇는다.

콘진원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와 르 메르디앙 에투알 호텔에서 '2026 K-엑스포 프랑스:올 어바웃 K-컬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의미 더해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K-엑스포'는 K-팝 공연과 인공지능(AI)·확장현실(XR) 기술 시연, K-뷰티·K-푸드 체험을 아우르는 K-컬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단순한 문화 축제를 넘어 양국의 문화·산업 협력 확대의 계기가 될 예정이다.

16일부터 18일까지 팔레 데 콩그레 전시장에서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전시와 K-팝 공연이 펼쳐진다. 3일간 운영되는 전시에는 6개 전시 구역에 국내 기업 60여 곳이 참가한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금호타이어·기아·농심 등 국내 주요 기업과의 협업 사례를 소개한다. 'CJ ENM'을 비롯한 인공지능(AI) 콘텐츠 기업 12개사는 영화관 콘셉트로 최신 인공지능(AI) 콘텐츠를 상영한다. 특히 이번 'K-엑스포'에서 처음 선보이는 'K-테크 커넥트'에서는 확장현실(XR)·증강현실(AR)·인공지능(AI) 기반 상호작용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K-뷰티 부티크'에서는 화장품 전문 연구 기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을 비롯해 코스웨이·퓨젠바이오 등이 참여해 최신 K-뷰티 동향을 소개한다. 'K-푸드 마켓'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심 등이 참여해 한강 라면 체험, 수산 식품 시식, 쌀떡볶이 등 간편식 시연을 통해 K-푸드의 다양성을 알린다.

'K-콜라보레이션 존'에서는 한국의 기술과 전통, 그리고 유럽 명품 산업의 만남을 체험할 수 있다. 국내 확장현실·가상현실 전문 기업 아이스테이징은 한국 전통 자개 장인의 공예 기법과 현대미술의 감각, 프랑스 명품 패션 브랜드 '루이 비통'과의 실제 협업 사례를 확장현실·가상현실 기술로 생동감 있게 재현한 전시를 선보인다.

무대 행사로는 배우 류수영이 진행하는 'K-푸드: 테이스트&토크'를 이틀간 운영한다.

파리 한복판에서 울려 퍼지는 K-팝

17일 저녁에는 팔레 데 콩그레에서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태민을 비롯해 몬스타엑스·엔시티 위시·82메이저·스텔라 장·하츠투하츠 등 K-팝 아티스트 6개 팀이 출연하는 'K-팝 콘서트: 인기가요 인 파리(INKIGAYO in Paris)'가 열린다.

또 르 메르디앙 에투알 호텔에서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기업 대상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파리 행사는 K-콘텐츠가 단순한 문화 향유를 넘어 유럽의 일상과 산업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의 문화·산업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K-스타일로 확장된 한류

앞서 '2026 K-엑스포 USA: 올 어바웃 K-스타일'이 지난 5월 23~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돼 4만여 명의 관람객을 모았다.

K-팝 공연과 콘텐츠 전시 중심으로 시작한 K-엑스포는 올해 K-푸드·K-뷰티·K-스포츠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종합 한류 박람회'로 확대됐다. 특히 캐런 배스 LA 시장이 참석해 문체부와 참여 아티스트들에게 직접 감사 증서를 전달하며, K-엑스포가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국제 문화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K-엑스포의 가장 큰 특징은 K-콘텐츠가 단순한 관람형 콘텐츠를 넘어 생활문화 전반으로 확장됐다는 점이다. 행사장에는 K-푸드, K-뷰티, K-스포츠 등 한국의 다양한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 공간이 마련돼 현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표적으로 농심은'K-매운맛 식품 구역'과 '한강라면 구역'을 운영하며 현지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으며, 대한축구협회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라커룸 체험 공간을 마련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퍼스널 컬러 진단과 맞춤형 화장 시연을 결합한 체험형 K-뷰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한편, 'K-엑스포'는 이번 파리에 이어 오는 9월 멕시코시티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연 '2026 K-EXPO USA'에 이틀간 4만여 명이 찾았다. 콘진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연 '2026 K-EXPO USA'에 이틀간 4만여 명이 찾았다. 콘진원 제공

넷플릭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올해 K-엑스포 USA: K-스타일의 모든 것'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넷플릭스 제공. 뉴시스
넷플릭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올해 K-엑스포 USA: K-스타일의 모든 것'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넷플릭스 제공. 뉴시스


2026 K엑스포 USA. 콘진원 제공
2026 K엑스포 USA. 콘진원 제공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