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가 대학의 30년 특성화 역량을 하나로 집약한 미래형 창의예술대학 '스텔라예술대학'을 공식 출범하고, 미래 혁신 예술 교육 청사진을 밝혔다.
11일 동서대에 따르면 스텔라예술대학은 지난 30여 년간 축적해 온 문화콘텐츠·디자인·예술 교육의 정수를 단일 학사 구조로 과감하게 융합한 대통합의 결과물이다.
스텔라예술대학의 출범은 단순한 학사 구조의 변화를 넘어, 세계 최고의 혁신 교육 기관인 미네르바 프로젝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미래형 교육과정의 뼈대를 완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2027년에 17개 전공과 770명의 신입생을 통합 모집하는 미래형 창의예술대학으로 정식 출범한다.
전날 오후 해운대구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스텔라예술대학 출범 심포지엄에서 기조 발제자로 나선 장주영 스텔라예술대학 설립 실행위원장은 현재 예술교육이 직면한 세 가지 시대적 균열로 직업 지도의 급변과 대체 가능성,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학과 분절성, AI의 도래에 따른 창작 조건의 변화를 꼽았다.
스텔라예술대학은 이런 시대의 균열을 극복하기 위해 불확실한 미래와 기술 융합 속에서도 끊임없이 스스로 학습하며 진화하는 '대체 불가능한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스텔라예술대학은 슬로건 '포 크리에이티브 임팩트(For Creative Impact)'를 선포하고, 7대 핵심가치인 선한영향력(Spirituality), 창작의 언어(Technology), 전문성(Excellence), 협업과 리더십(Leadership), 새로운 문해력(Literacy), 글로벌 경쟁력(Asia No.1),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교육 전반의 기준으로 삼았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의 창의적 기초 체력을 키우기 위해 1학년을 대상으로 파운데이션 코스를 먼저 구축한다. 학생은 비판적 사고, 창의적 문제해결, 효과적 커뮤니케이션, 협업, 시스템 사고, 윤리적 판단력의 핵심 역량을 다진 후 폭넓은 지식에서 깊이 있는 전문성으로 고도화되는 4단계 교육과정 체계를 밟게 된다.
이어진 출범식에서 동서대 장제국 총장은 부산에서 출발해 아시아와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예술교육의 허브로서의 도약을 전 세계에 선포했다.
대학의 깊은 예술적 뿌리를 예우하고 미래의 비전을 시각화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동서대 예술교육의 정체성이자 한국 영화계의 거장인 임권택 감독에게 그간의 공로와 헌신에 대한 존경을 담은 공로패 수여식이 열렸다. 장 총장은 거장의 창작 정신을 스텔라예술대학의 핵심 자산으로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미네르바 프로젝트 설립자 겸 CEO인 벤 넬슨(Ben Nelson)은 영상 인사를 통해 "스텔라예술대학은 생각하고, 적용하고, 전이하며 다시 배우는 힘을 기르는 아시아 창의예술교육의 전무후무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선 이순종 서울대 미술대학 명예교수, 박광수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원광연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명예교수, 순리쥔 중국 베이징필름아카데미 중국애니메이션연구소 소장, 쿠라타 요시미 일본 오테마에 건축예술학부 만화전공 교수 등 국내외 석학 5명을 스텔라예술대학 자문교수로 공식 위촉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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