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제2금융

PFCT, 저축은행 연계투자로 1866억 공급...1.5금융 실현

이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11 10:16

수정 2026.06.11 09:41

PFCT 제공
PFCT 제공
[파이낸셜뉴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PFCT(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가 저축은행 연계투자를 통해 1866억원의 개인신용대출을 공급했다. 중저신용자를 위한 '1.5금융'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11일 PFCT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17개 저축은행 투자금을 조달해 1만683명의 중저신용 차주에게 1866억원의 대출을 공급했다.

1년간 취급된 대출의 가중평균 금리(플랫폼이용료 제외)는 11.01%로 집계됐다. 이는 대표적 서민금융 정책 상품인 햇살론 평균금리(12.52%)와 저축은행 사잇돌2 대출 최저 금리(12.5%)보다 약 1.5%p 낮은 수준이다.



중금리 혜택이 돌아간 대상은 평균 신용점수(NICE) 743점의 중저신용자였다. 최저 신용점수는 563점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취급 건의 63.31%가 신용점수 700~799점 구간에 집중됐다. 이어 600~699점 구간이 22.35%를 차지해 대출자의 85% 이상이 은행권 접근이 제한적이면서도 고금리 비은행권에 노출되기 쉬운 핵심 중저신용층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취급 건의 31.15%는 연 10% 이하 금리로 실행됐다. 평균 신용점수 743점의 중저신용자 중심의 대출임에도 차주 3명 중 1명 가량이 10% 이하 금리를 적용받는 셈이다.

PFCT는 중금리 공급 확대가 건전성 악화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PFCT의 연체율은 0.37%로 저축은행업권 평균 연체율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PFCT의 인공지능(AI) 기반 리스크 관리 설루션 '에어팩(AIRPACK)'이 동일한 신용점수 안에서도 차주의 실제 상환 여력과 현금흐름, 미래 부실 가능성을 정교하게 분석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PFCT는 연계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 지역농협도 연계투자에 참여해 중저신용자를 위한 민간 중금리 금융 생태계의 투자 기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