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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AI 인프라 시대' 수혜주 등극… 삼천리,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연간 최대 이익 정조준 [株토피아]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11 11:00

수정 2026.06.11 11:00

삼성SDS, GPUaaS 사업 관심 급증…새로운 수혜주 ▶ KB증권
LS일렉트릭, 수주 가이던스 상향 속도 가장 빠를 것 기대 ▶ 유안타증권
삼천리, 연간 최대 이익 전망에 배당 확대 기대감↑ ▶ 하나증권

에이전트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주는 AI팩토리(GPUaaS) 사업이 주목받으며 삼성SDS가 AI 인프라 시대의 새로운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삼성SDS 사옥. /사진=뉴스1
에이전트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주는 AI팩토리(GPUaaS) 사업이 주목받으며 삼성SDS가 AI 인프라 시대의 새로운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삼성SDS 사옥.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6월 11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삼성SDS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주는 서비스형 GPU(GPUaaS) 사업이 본격 주목받으며 인공지능(AI) 인프라 시대의 새로운 수혜주로 떠올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급증으로 배전반과 전력 인프라 수주가 빠르게 늘며 실적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됐습니다.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는 안정적인 도시가스 사업을 바탕으로 신사업 실적까지 더해지면서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이 기대되는 저평가 가치주로 꼽혔습니다.

삼성SDS, 에이전트 AI 확산에 GPU 임대 사업 부각 (KB증권)

삼성SDS (018260) ― KB증권 / 김준섭 연구원

- 목표주가: 27만원 (17.4% 상향, 기존 23만원) ㅣ 전일 종가: 22만50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KB증권은 삼성SDS에 대해 GPUaaS 사업의 장기수익성에 대한 영향과 시장의 A 인프라 사업에 대한 기대감 반영해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김준섭 연구원은 "지난 8일 네이버(NAVER)가 엔비디아와 협업해 AI팩토리 사업을 영위할 것이라는 내용 발표하면서 삼성SDS의 GPUaaS 사업 역시 관심받고 있다"며 "삼성SDS는 2021년부터 GPUaaS 형태의 사업을 운영해왔고 최근엔 엔비디아의 기함급 모델 B300을 통한 서비스도 개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구미 AI데이터센터와 국가AI컴퓨팅센터가 GPU 중심의 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장기적으로 200메가와트(MW) 규모 이상의 GPUaaS 수용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에이전트 AI (Agentic AI)
질문에 답하는 방식의 기존 생성형 AI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목표를 주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여러 단계의 작업을 알아서 처리하는 AI입니다. 사람이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도구를 활용해 일을 끝내기 때문에, 데이터를 처리하고 연산할 GPU와 메모리 반도체가 그만큼 더 많이 필요합니다.

※AI 팩토리(AI Factory)
엔비디아가 앞장서 내세운 개념으로, GPU를 대규모로 집적한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뜻합니다. 여러 작업을 두루 맡던 기존 데이터센터와 달리 AI 결과물을 쉴 새 없이 뽑아낸다는 점에서 제품을 찍어내는 '공장'에 빗대 부르는 표현입니다.

※서비스형 GPU(GPUaaS, GPU as a Service)
AI 연산에 꼭 필요하지만 가격이 비싼 GPU를 갖추기 어려운 기업·기관 등에 클라우드를 통해 빌려주고 쓴 만큼 비용을 청구하는 사업입니다.

LS일렉트릭, 전력 수요 급증에 배전반·전력 인프라 수주 빠르게 확대 (유안타증권)

LS일렉트릭 (010120) ― 유안타증권 / 손현정 연구원

- 목표주가: 30만원 (15.4% 상향, 기존 26만원) ㅣ 전일 종가: 23만60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유안타증권은 LS일렉트릭에 대해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와 배전반 수주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손현정 연구원은 "하반기 전력 기기 업종의 핵심은 신규 수주가 주당순이익(EPS) 상향으로 연결되는 속도"라며 "이 관점에서 데이터센터 접속 구간, 내부 전력 인프라, 온사이트 발전용 전력 패키지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고 있는 LS일렉트릭이 가장 빠르게 수주 가이던스 상향이 일어날 기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데이터센터와 온사이트 발전용 수주에서 중전압(MV) 배전반 비중이 약 80%를 차지하는데, 이는 LS일렉트릭의 핵심 제품군"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배전반(配電盤)
발전소나 변전소에서 들어온 전기를 안전하게 나눠 필요한 곳으로 보내고, 이상이 생기면 차단해주는 전력 분배·제어 장치입니다. 전압 크기에 따라 중전압(MV)·저전압(LV)으로 나뉘며, 전기를 대량으로 쓰는 데이터센터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설비로 쓰입니다.

삼천리, 안정적 현금흐름에 자회사 실적 개선까지… 연간 최대 이익 달성 전망 (하나증권)

삼천리 (004690) ― 하나증권 / 유재선 연구원

- 목표주가: 16만원 (신규) ㅣ 전일 종가: 11만7100원
- 투자의견: 매수 (신규)

하나증권은 삼천리에 대해 본업 안정화와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양호한 현금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특히 도시가스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사업을 기반으로 집단에너지 사업, 삼천리모터스, 성경식품 등 자회사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하나증권은 주목했습니다.

유재선 연구원은 "하반기 집단에너지 수익성 둔화 가능성을 감안해도 1분기 별도 이익 개선 및 성경식품 연결 인식 등을 감안하면 연간 최대 이익 달성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삼천리는 올해 2월 식품업체 성경식품 지분 100%를 인수하는 등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외형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유 연구원은 "삼천리는 현금흐름과 재무구조가 안정적이며 신규 사업 투자를 지속 중임에도 자금조달 부담이 없다"며 "성장하는 이익에 비해 주주환원이 낮은 점이 저평가의 원인으로 간주된다"고 진단했습니다.


※집단에너지사업
열병합발전소, 열전용보일러 등에서 전기와 열(난방/온수)을 한꺼번에 만들어 또는 주거, 상업 지역 및 산업단지 내 다수의 사용자에게 일괄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입니다. 개별 세대가 보일러를 설치할 필요 없이 배관망을 통해 공급받는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 공급 방식으로, 각자 보일러를 돌리는 것보다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 도시가스 업체들의 주요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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