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00여명 참관·419건 수출상담 진행
507억원 규모 수출계약 성과
AI 의료기기 관심 집중
11일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린 '2026 K-Med Expo'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킨텍스와 공동 개최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K-Med Expo에는 베트남 보건부 의료기기청(VIMDA)을 비롯해 후에중앙병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의료기기 및 수출입 관련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 기간 베트남 전문의료인과 대학병원, 의료기기 대리점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졌으며 전체 참관객은 6600명을 넘어섰다.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와 강원테크노파크,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등 지자체·유관기관 공동관이 참여한 가운데 80개 기업, 10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암·뇌동맥류 진단 솔루션을 비롯해 수술보조 로봇, 재활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피부재생 레이저 등 다양한 의료기기가 소개됐다.
전시 기간에는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1대1 수출·구매 상담도 진행됐다. 총 111개 바이어사와 419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약 94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과 507억원 규모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한국·베트남 의료기기 규제 동향 세미나와 국내 기업 제품설명회도 열렸다. 코트라 K바이오데스크를 통한 베트남 의료기기 인허가·등록제도 컨설팅도 지원했다.
특히 심평원은 공동관 운영 과정에서 창업경진대회 수상기업을 대상으로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기술력과 수출 역량 등을 평가해 5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기업에는 부스 임차료 등을 지원해 해외 전시 참가 부담을 줄였다.
지원 대상에는 인공지능 기반 뇌동맥류 진단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탈로스와 약물 상호작용·약물유전체 기반 AI 솔루션 기업 인드림헬스케어, 환자 음성 기반 AI 간호 솔루션 기업 케어마인드, AI 기반 복약관리 플랫폼 기업 원스글로벌, 안면 재건 치료기기 기업 네오닥터 등이 포함됐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베트남은 1억명 이상의 인구와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며 "K-Med Expo가 국내 의료기기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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