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개 기업 참여해 202명 채용… 현장 1대1 면접 및 온라인 채용관 병행
신규 12개 직종 컨설팅 및 '변화관리 취업전략' 특강으로 중장년 맞춤 지원
안양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안양아트센터에서 중장년층의 고용 활성화를 위한 '2026 안양시 4060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노동 시장에서 40대부터 60대에 이르는 중장년층은 경제적 필요성과 근로 의지가 가장 높은 세대로 꼽힌다.
그러나 실제 고용 현장에서 이들이 마주하는 벽은 여전히 높다.
중장년 구직자들은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후 기존 경력을 살려 재취업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기업들이 인건비 부담이나 조직 융화 등을 이유로 고연령 구직자를 기피하는 '연령 장벽'이 여전히 나타나고 있다.
특히 과거의 관리직·기술직 경력과 현재 구인 시장에서 요구하는 단순 노무, 서비스, 물류 중심의 일자리 사이에 발생하는 '경력 미스매치(불일치)'는 중장년층이 재취업 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정신적·현실적 어려움으로 지적된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과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직무 변화 역시 이들이 극복해야 할 과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러한 중장년층의 특성과 어려움을 반영해, 단순 일자리 매칭을 넘어 변화하는 고용 환경에 맞는 직무 정보와 고용 정책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박람회에는 ㈜태성산업, 단암시스템즈(주), ㈜텔레트론, ㈜한성지티 등 총 51개 우수 기업이 참여해 제조·서비스·유통·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0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중 40개 기업은 박람회 현장 채용관에서 구직자와 1대1 면접을 진행하며, 11개 기업은 온라인 채용관을 통해 인재를 모집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곳은 '직무 탐색(잡 디스커버리) 컨설팅관'으로, 기존 경력에만 갇혀 재취업에 난항을 겪는 중장년층을 위해 △보안관제원 △인공지능(AI) 콘텐츠 마스터 △반려동물 사료 영양전문가 △아파트 사전점검 검사원 △병원동행 전문가 등 중장년층이 새롭게 도전해 볼 수 있는 12개 유망 신규 직종에 대한 심층 컨설팅을 진행한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으며, 취업지원관에서는 여러 고용 유관기관이 참여해 인공지능(AI) 입사서류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성격유형 검사, 직업흥미검사, 이미지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기관별 맞춤형 고용정책도 함께 소개한다.
또 본격적인 박람회에 앞서 당일 오후 1시부터는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4060 변화관리 취업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이 열린다.
급변하는 노동시장에 대응해 중장년 구직자가 가져야 할 마인드셋과 실전 취업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중장년층은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지역사회의 중요한 인적자원"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행사 당일 이력서를 지참해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기업별 채용정보 등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일자리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안양시 고용노동과 또는 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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