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정학적 긴장 완화 신호가 나타나면서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0.43% 오른 7763.9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7509.62로 출발해 최저 7394.46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2조66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켰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4499억원, 7431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업종별 엇갈린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는 210만1000원(+2.59%), SK스퀘어는 122만8000원(+3.80%)으로 상승했으나, 삼성전자는 29만9000원(-1.16%), 현대차는 59만7000원(-0.83%)으로 내렸다. 삼성전자우는 19만3500원(+1.04%), 삼성전기는 180만5000원(±0.00%), HD현대중공업은 64만6000원(+0.78%), 삼성물산은 41만원(+0.61%), LG에너지솔루션은 38만4500원(-0.26%), 삼성생명은 36만5000원(-0.82%)을 나타냈다.
이날 시장은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이란 공습 중단 발표에 반응하며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을 반영했다. 중동 분쟁 우려 일시 해소로 미 시간외 선물 낙폭이 축소되는 긍정 신호가 전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 금리와 국제 유가 하락 안정화에 따라 코스피가 낙폭을 되돌렸다"라며 "중동 불확실성 확대로 극단적 공포를 눈앞에 둔 상황이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외국인 순매도에도 일부 수급이 유입되며 업종별 순환매가 전개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76% 상승한 996.93을 기록하며 1000대 회복을 눈앞에 뒀다. 개장 직후에는 약세로 시작했지만 이후 점차 회복되며 강세로 전환 후, 오후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알테오젠은 34만7000원(+10.16%), 에코프로는 10만8800원(+2.74%), 레인보우로보틱스는 60만5000원(+1.17%)으로 상승했으며, 주성엔지니어링은 24만5500원(+23.37%)으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은 16만4300원(-0.12%)으로 소폭 내렸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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