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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과징금 '6247억' 역대 최대 [쿠팡 역대급 과징금]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11 18:37

수정 2026.06.11 18:36

개인정보위, 유출사고 심의 결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이용자 온라인 활동기록 무단 수집 등의 책임을 물어 쿠팡에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개인정보위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쿠팡에 과징금 6246억8100만원과 과태료 1680만원 등 총 6247억여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과 공표명령, 고발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쿠팡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도 과징금 2억4800만원을 부과했다.

개인정보위의 조사 결과 쿠팡은 회원 3322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배송지 정보에 포함된 가족·지인 등 비회원 최소 433만명의 개인정보까지 함께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위는 이와 함께 이용자 1117만명의 타사 웹·앱 활동기록 무단 수집과 납치광고 관리 소홀, 기자 명단 관리 등의 위법행위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사고는 고도의 해킹이 아닌 쿠팡의 기본적인 안전관리 체계 미비로 인한 사고라는 것이 개인정보위 최종 판단이다. 개인정보위는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안전조치 강화와 회원이 아닌 정보주체 대상 유출 통지 실시 등을 시정하라고 명령했다.
개인정보위는 3개월 이내 이행 및 조치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