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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혁명처럼… 토큰이 자산간 이동·결제 방식 바꿀 것" [토크노미 코리아 2026]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11 18:56

수정 2026.06.11 18:55

기조강연3 크리스토퍼 젠슨 프랭클린템플턴 포트폴리오 매니저
단순 소유권 표시하는 수준서 벗어나
자산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까지 정의

"컨테이너 혁명처럼… 토큰이 자산간 이동·결제 방식 바꿀 것" [토크노미 코리아 2026]
"컨테이너가 글로벌 무역을 바꾼 것처럼 토큰은 글로벌 금융을 바꿀 수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젠슨 프랭클린템플턴 포트폴리오 매니저 겸 디지털 자산 리서치 부문 디렉터는 파이낸셜뉴스와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가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공동주최한 '토크노미 코리아 2026'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토큰은 자산의 본질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자산이 이동하고 결제되며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꾸는 기술"이라며 "컨테이너가 등장하기 전에는 같은 화물도 국가와 항구마다 다른 방식으로 취급됐다. 컨테이너가 바꾼 것은 화물이 아니라 이동 방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토큰화에 대한 논의가 기술 자체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자산구조와 투자자 권리가 더 중요하다고 봤다.

젠슨 디렉터는 "토큰화됐다는 이유만으로 자산이 더 좋은 투자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산의 질과 규제 체계, 컴플라이언스 구조가 함께 갖춰져야 기관투자자들도 신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본시장이 수십년에 걸쳐 종이 증서에서 전자기록, 전자거래, 소수점 주식 거래로 진화해 왔다며 토큰화는 그다음 단계라고 설명했다.
젠슨 디렉터는 "토큰화는 자산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까지 정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원이 다르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김미희 팀장 김경아 최두선 한영준 박지연 배한글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