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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총리 후보자, 재산 253억 신고…해외주식 20억원 전량 처분 예정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12 07:03

수정 2026.06.12 07:03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이번주 내로 보유 중인 모든 해외주식을 처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본인과 모친 명의 재산으로 총 253억9010만6000원을 신고했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인 한 후보자 본인 명의 재산은 부동산 30억6만648만원과 예금 103억2387만원, 주식 20억6583만원 등 250억882만원 규모다. 지난해 말 기준 신고액(약 223억157만원) 대비 27억725만원 증가했다.

이중 주식 20억원에 대해 총리실 관계자는 "가상자산은 이미 전량 처분했고, 해외주식도 6월 중순까지는 전량 매도할 예정"이라고 뉴스1에 밝혔다.

한 후보자가 보유한 주식은 테슬라(약 12억9천457만원), 애플(약 4억2000만원), 팔란티어(약 1억2015만원), 엔비디아(약 1억4609만원) 등 해외 주식·상장지수펀드(ETF)가 대부분이다. 인사청문 요청안에 기재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1377만원 상당의 가상자산도 현재 시점에는 모두 처분됐다는 것이 총리실의 설명이다.

다주택자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주택 매각 역시 추진 중이다. 한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단독주택(15억원)과 경기 양평군 양서면(6억3000만원) 단독주택 등 주택 두 채를 보유한 다주택자다. 경기 양주시 광사동 소재 단독주택 지분 10분의 1(697만원)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재산 신고에 포함됐던 주택 중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는 매각했으며, 모친과 함께 거주 중인 서울 삼청동 단독주택을 제외한 역삼동 오피스텔과 양평군 단독주택 역시 처분을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후보자는 주택 외 부동산으로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약 20억7463만원), 종로구 연건동 근린생활시설(약 14억원)·제2종 근린생활시설(약 8억9000만원), 경기 양평군 양서면·양주시 광사동 일대 토지 등도 소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종로구 내수동 아파트 전세권(18억5000만원)과 국채(30억9055만2000원), 사인 간 채권(3억4500만원), 2011년식 기아 스포티지(1천995cc) 등을 신고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임명동의 요청사유서에서 한 후보자에 대해 "평범한 직장인에서 출발해 국내 대표 디지털 기업을 이끌어 온 리더로서 실용성과 혁신성을 겸비했다"며 "디지털 산업 변화와 대응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공급망 재편, K-양극화 문제 등 복합 위기와 이로 인한 사회 갈등과 지역 불균형 심화 등 다양한 구조적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부여받았다"고 강조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