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가 도시철도 이용 편의성 향상과 스마트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보안 큐알 기술을 접목한 모바일 승차권 서비스의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종합운동장역을 포함한 관내 17개 주요 역사에서 진행된다. 이용객들은 별도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역사 내부에 배치된 보안 큐알 코드를 개인 스마트폰으로 스캔하여 모바일 화면에서 간편하게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발급된 모바일 승차권은 개찰구 단말기에 인식하는 방식으로 즉시 이용이 가능해 역사 내 발권 대기 시간을 줄이는 대중교통 디지털 전환 사례로 분류된다.
외국인 방문객 이동 편의를 보조하기 위해 시스템 내 다국어 인터페이스와 글로벌 결제 연동 기능을 탑재했다.
시스템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사이버 보안 솔루션 기업 아치서울이 자체 개발한 동적 보안 기술이 도입됐다. 고정된 형태의 기존 큐알 코드와 달리 유효 시간이 지정되어 주기적으로 식별 정보가 변경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무단 복제나 위변조 위험을 제어한다. 아울러 악성 링크 변조나 개인정보 탈취를 노리는 이른바 큐싱 공격에 대한 방어 기제를 강화해 공공 교통망의 데이터 보안을 수립했다. 아치서울 측은 이번 도시철도 시범 운영을 통해 기술 신뢰성을 검증한 뒤 향후 여타 교통 수단과 지자체 관광 시설 등 공공 서비스 영역으로의 규격 적용 확대를 검토하고 기술 고도화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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