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고위 관계자가 1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이란의 핵 프로그램 기반을 허무는 내용의 합의가 "향후 수일 안에" 서명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현재 이란 측과 합의문 최종 조율 단계에 있다면서 막판에 틀어질 수도 있어 100% 장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CNBC에 "오늘 아침만 해도 그 확률을 75%라고 말했겠지만 지금은 80~85%는 넘는다"면서도 "그렇지만 100%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시스템이 "매우 복잡하다"면서 체제 내부에 균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100% 확신은 못한다고 했지만 미 행정부 내에서 그 어느 때보다 종전 합의 기대감은 높다.
앞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미국과 이란 간에 "평화협정의 최종 합의문이 도출됐다"면서 "평화가 지금처럼 가까이 다가온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국이 "방금 이란 전쟁과 관련해 최종 합의문에서 위대한 타결을 이뤄냈다"고 밝혔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도 X에 미국과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이 "지금처럼 가까웠던 적이 없다"고 썼다.
종전 기대감 속에 국제 유가는 3% 넘게 하락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3.00달러(3.32%) 급락한 배럴당 87.38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은 2.88달러(3.28%) 하락한 배럴당 84.83달러로 떨어졌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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