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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육지 잇는 선박, 현대화 지원' 해수부,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공모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14 14:43

수정 2026.06.14 14:43

부산항여객터미널에 한 여객선이 승객을 태우기 위해 정박해 있는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음).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항여객터미널에 한 여객선이 승객을 태우기 위해 정박해 있는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음). 사진=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노후 연안여객선의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한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의 지원 대상자 공모가 시행된다.

해양수산부는 '2026년도 제2차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를 마련해 오는 15일부터 내달 3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노후 연안여객선의 현대화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해당 펀드를 운영해온 바 있다.

지원 대상에 선정된 선사에는 선박 가격에 따라 선가의 30%에서 최대 60%까지 현대화 비용을 지원한다. 선사는 해당 선박의 운영을 통해 향후 15년간 건조비를 상환한 뒤 선박의 소유권을 취득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선박 건조비용 증가 현실을 반영해 신규 선박 건조에 어려움을 겪는 선사를 지원하고자 펀드 자금 규모를 확대한다. 이전까지 선가가 60억원 이하면 선가의 60%, 60~120억원 이하일 경우 50%, 120억원 초과 시 30% 규모로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그 기준을 150억, 150~300억, 300억으로 늘렸다.

펀드 지원을 받길 희망하는 선사 등 사업자는 펀드 위탁운용사인 세계로선박금융 주식회사 홈페이지에서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심사는 사업 계획 타당성, 금융기관 대출 계획, 선사 여건, 재무건전성 등을 평가해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해수부는 현재까지 해당 펀드를 통해 연안여객선 8척과 연안화물선 3척까지 총 11척의 건조를 지원하고 있다. 그 가운데 육지와 제주도를 오가는 연안여객선 10척 가운데 5척이 해당 펀드 지원을 통해 건조된 대형카페리 선박이다.


해수부 김혜정 해운물류국장은 "현대화 펀드는 단순 선박 건조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바닷길을 만드는 핵심 사업"이라며 "섬 주민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해상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바닷길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