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시그널 줄까, 성장률 올릴까 '촉각' 19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상 혹은 인하할 즈음 시장은 초미의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이번 회의 때 금리를 움직일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다만 시장은 금통위 내부에서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나올지 여부를 최대의 관전포인트로 보고 있다. 또 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대까지 올릴지 여부도 주목되는 이슈다.소수의견은 지난해 6월 인하 이후 지속돼온 연 1.25%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 성장률 전망치 상향조정 또한 금리인상과 연결지을 수 있다. 특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올 12월 올 들어 세번째 금리인상에 나서겠다는 시그널을 던진 상황이다. 그러나 국내 경기와 물가 상승세가 뚜렷하지 않은 데다 '북한 리스크(위험)' 등을 고려하면 한은이 소수의견이 나온다 해도 올해 안에 '금리인상 카드'를 선택하기는 힘들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어려운 선택지 받은 '한은' 17일 한은에 따르면 통화정책결정회의인 금통위 정례회의는 올해 10월 19일, 11월 30일 두 차례 남아 있다. 금통위 내부에서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이 꾸준히 흘러나왔다. 신인석 금통위원은 지난달 27일 기자단 간담회에서 "현재 기준금리는 충분히 낮아서 중립금리를 하회한다"고 밝혔다. 중립금리는 물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경제가 잠재성장률만큼 성장하게 하는 적정 수준의 금리를 의미한다. 중립금리가 중요한 것은 중앙은행이 정한 금리정상화의 최종목표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의 실질 중립금리는 약 0%대인 것으로 추정된다. 장기적인 물가수준을 1.7~2.0%로 본다면 명목중립금리는 현 기준금리 1.25%보다 45~75bp(1bp=0.01%포인트) 더 높다"며 "장기물가를 1.7%로 가정하더라도 현 기준금리보다 높기 때문에 완화적인 정도를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도 압박 요인이 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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