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LG 인화 상생 기업들 나아가야할 길"...故구자경 애도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14일 숙환으로 별세한 가운데, 고인에 대한 정·재계인들의 애도가 15일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고인께서는 한국 화학 산업과 전자 산업의 기틀을 다지셨다"면서 "특히 강조하셨던 정도경영과 인화 상생의 기업 문화로 미래에도 우리 기업들이 나아가야할 길을 가르쳐주셨다"고 말했다고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이날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회장님께서 1980년대 정부서울청사 뒤편 허름한 '진주집'에서 일행도, 수행원도 없이 혼자서 비빔밥을 드시던 소박한 모습을 몇 차례나 뵈었다"고 회상하며 "회장님의 그런 풍모가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을 키웠다고 생각한다"고 썼다. 허창수 GS명예회장은 이날 오전 고인을 조문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금 더 오래 사셨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애도했다. 허 명예회장은 빈소에 1시간 가까이 머물며 가족들을 위로했다. 또 별도의 추도사를 통해서도 "갑자기 들려온 비통한 소식에 황망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며 "한국 경제를 밝게 비춰 주셨던 회장님께서 이렇게 갑작스레 떠나시니 가슴 속 깊이 끝없는 슬픔이 솟구쳐 오른다"고 애통한 심정을 표현했다. 이어 "한국에 제조 산업이 태동될 무렵, 직원들과 동고동락하시며 현장 경영의 모범을 보여주셨다"면서 "그 의지는 우리나라 전자, 화학산업의 주춧돌이 됐고 지금도 한국경제의 두 기둥으로 남아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한국 경제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회장님의 지혜와 경륜이 절실하게 느껴지는 오늘"이라며 "회장님의 발자국은 한국 경제발전의 한가운데 뚜렷이 남아있다. 회장님의 헌신은 저희 모두와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단체들도 고인의 넋을 기리는 추모 메시지를 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구자경 명예회장은 '강토소국 기술대국(국토는 작지만 기술 경쟁력이 뛰어난 나라)'란 확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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