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중미 5개국 FTA에 서명.. 북미시장 향한 관문 열렸다 우리 정부가 중미 5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에 21일 정식 서명했다. 중미와 FTA를 체결한 것은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이다. 중미 5개국은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다. 한국은 지난해 중미 5개국에 22억200만달러어치를 수출하고, 1억600만달러(2017년 1~10월)를 투자했다. 한국은 이들 국가와 상품시장 95% 이상을 즉시 또는 단계적 관세 철폐에 합의함에 따라 자동차.철강.가전.섬유.화장품 등 주력품목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호무역 기조로 위축되고 있는 북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도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중미 5개국 통상장관과 한.중미 FTA에 정식 서명했다. 지난 2015년 6월 한.중미 FTA 협상개시 이후 2년8개월여 만이다. 양국은 의회 통과를 거쳐 FTA를 발효한다. 김 본부장은 "한국과 중미는 상품, 원산지, 서비스, 투자, 지재권, 정부조달, 협력 등을 포함하는 높은 수준의 포괄적 협정으로 이익의 균형을 이루고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양측은 조속한 FTA 발효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미 FTA 체결은 미국 등 글로벌 보호무역이 강화되는 최근 상황에서 이룬 성과라 의미가 크다. 우리 기업들이 북미시장에 진출하는 제3의 루트로 국면전환(모멘텀)을 가져올 전략적 교두보라는 점에서다. 특히 중국, 일본 등 경쟁국보다 앞서 FTA를 체결함에 따라 우리 기업의 중미시장 선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에 따르면 한.중미 FTA 발효로 향후 10년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0.02% 증가 △소비자 후생 6억9000만달러 개선 △신규 고용 2534개 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제조업 분야는 발효 이후 5억8000만달러의 무역수지 개선, 2조5700억원의 생산 증가 효과가 예상된다. 산업부 윤영진 FTA협상총괄과장은 "자동차와 철강을 중심으로 수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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