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BOC, 佛 로스차일드 인수 포기

유영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4.03 14:34

수정 2009.04.03 14:32

중국은행(BOC)이 프랑스 LCF 로스차일드 은행의 지분 인수 계획을 포기했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BOC의 왕자오웬 대변인은 이날 “정부의 승인 기한이 만료되면서 자동적으로 인수가 무산됐다”며 “인수 기한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BOC는 지난해 9월 로스차일드의 지분 20%를 총 2억3600만유로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당시 중국 정부는 로스차일드 지분 인수에 따른 혜택과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지분 매입 기한을 지난해 12월31일에서 올 3월31일로 3개월 연장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자국 은행들의 글로벌 금융회사 투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지분 인수는 결국 무산됐다.

/yhryu@fnnews.com유영호인턴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