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BOC의 왕자오웬 대변인은 이날 “정부의 승인 기한이 만료되면서 자동적으로 인수가 무산됐다”며 “인수 기한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BOC는 지난해 9월 로스차일드의 지분 20%를 총 2억3600만유로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당시 중국 정부는 로스차일드 지분 인수에 따른 혜택과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지분 매입 기한을 지난해 12월31일에서 올 3월31일로 3개월 연장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자국 은행들의 글로벌 금융회사 투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지분 인수는 결국 무산됐다.
/yhryu@fnnews.com유영호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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