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남대, 한국전쟁 참전국 출신 외국인 학생 비무장지대 방문

노정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6.22 15:24

수정 2010.06.22 15:22

한남대(총장 김형태)가 6·25전쟁 참전국가 출신의 외국인 학생을 초청, 비무장지대를 방문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한남대는 오는 24∼25일 이틀간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와 경기도 양평, 경기도 연천 등지에서 ‘UN 참전국 대학생 초청 견학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호주·필리핀·인도 등 UN 참전국과 의료지원국 대학생·교수 60명이 초청된다. 한남대에서도 교환학생 20명 등 80명의 외국인이 참여하고, 한남대 재학생 25명과 교직원 10명이 지원팀으로 나선다.


김형태 총장은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현실을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알리고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이 땅에서 목숨을 걸고 싸웠던 UN참전국가에 대한 감사의 뜻도 담았다”고 밝혔다.

행사는 24일 오전 10시 제20사단 잔디연병장에서 열리는 입소식을 시작으로 부대·역사관 견학, 간담회 등이 이어진다.
또 25일에는 경기도 연천 제5사단으로 이동, 병영체험을 한 뒤 오후에는 6·25 최대의 격전지로 꼽히는 백마고지를 견학할 예정이다.

/noja@fnnews.com노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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