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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2분기 순익 36% 폭증...기대 웃돌아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7.17 03:20

수정 2009.07.17 03:20

JP모건 체이스가 2/4분기 36% 순익 급증세를 기록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신용부문 손실을 투자은행 부문이 상쇄하면서 시장 예상을 웃도는 높은 실적으로 보였다.

2/4분기 매출은 39% 폭증한 256억2000만달러, 순익은 36% 급증한 27억2000만달러에 이르렀다.

골드만삭스처럼 JP모건 역시 기록적인 투자은행 사업 부문의 수수료와 채권 중개를 통한 수입이 실적상승의 배경이 됐다.

투자은행 부문 수입은 33% 급증한 73억달러를 기록했고, 순익은 3배가 넘는 15억달러에 이르렀다.


그러나 소비자 대출과 신용카드 손실이 늘면서 대손상각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2억9000만달러의 배가 넘는 97억달러에 달했다.


다만 1/4분기 상각규모 100억달러보다는 줄었다.


제이미 디몬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신용부문 손실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ympna@fnnews.com/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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