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화콘덴서 ‘리튬티탄산화물 음극활물질’ 양산

장경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0.28 18:07

수정 2009.10.28 18:07



삼화콘덴서는 그동안 일본 업체들에 의존하던 리튬2차전지의 주소재인 ‘리튬티탄산화물 음극활물질’을 개발해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음극활물질은 양극활물질, 분리막, 전해액과 함께 2차전지 4대 핵심소재다. 2차전지 내에서 양극활물질과 함께 전기를 발생시키는 역할을 하며 리튬2차전지의 재료비 구성 중 약 10%를 차지한다.


삼화콘덴서는 세라믹 나노소재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음극활물질 재료를 기존 흑연계에서 리튬티탄산화물(LTO)로 대체하는데 성공했다.

삼화콘덴서가 개발한 LTO는 기존에 쓰이던 흑연계 재료보다 고속 충전 및 방전이 가능하고 높은 안정성과 긴 수명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탄소계보다 원가경쟁력이 탁월해 그 동안 수입물량은 대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khee@fnnews.com 장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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