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파이낸셜뉴스와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코스닥상장 12월 결산법인 중 지난해 1·4분기와 비교 가능한 859개사의 1·4분기 매출액은 19조30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05% 증가했다.영업이익은 9194억원으로 9.46% 늘어난 반면 순이익은 7153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24% 감소한 4.76%, 당기 순이익률은 3.83% 증가한 3.71%를 각각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86.63%로 20.25%포인트 감소했다. 순적자를 낸 곳은 298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개사가 줄었다. 흑자전환한 곳은 159개사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업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57% 증가한 1398억원을 기록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영업이익 증가율도 1075.46%에 달했다. 이어 IT하드웨어 32.17%(5조8513억원), 기타서비스 18.54%(6938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설과 금융업종의 매출은 각각 4.76%, 31.52% 감소했다.
코스닥시장 859개 상장사 중 발광다이오드(LED)·반도체 장비업체인 프로텍이 올 1·4분기 영업이익 26억6700만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증가율 1만5588%로 1위를 기록했다.
IT 부품용 소재개발 업체인 이녹스와 LED 관련주인 씨티엘·루멘스, 반도체 장비주인 유니셈 등도 지난 1·4분기 영업이익이 무려 1000% 이상 증가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안상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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