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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최고화질 ‘캔유폰’ 추석후 만나요

권해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9.19 16:16

수정 2010.09.19 16:16

올 추석 연휴가 끝나면 최고화질의 액정표시장치(LCD)를 탑재한 LG U+‘캔유폰(canU-T1200)’을 만날 수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 U+는 일본 카시오와 공동 개발한 캔유폰을 이달 마지막 주에 출시할 예정이다. ‘XOXO’란 별명을 가진 이 휴대폰은 9.7㎝(3.8인치) 대화면 LCD에 1024×480화소(HXGA)의 고화질을 표현한다는 게 특징이다. 최신 휴대폰에 적용되고 있는 800×480화소(WVGA)보다 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것.

이번 제품은 발랄한 바이올렛과 실버의 2가지 색상으로 캔유 휴대폰 마니아들은 물론 고성능 휴대폰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감압식 풀터치스크린과 함께 슬라이드형 키패드를 지원하는 T1200 모델은 무선랜(Wi-Fi) 기능을 지원해 쾌적한 웹서핑과 인터넷전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500만화소 카메라와 영상통화,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을 지원하고 15종의 전자사전도 탑재될 전망이다.


LG U+는 T1200 모델에 생활밀착형 응용프로그램 꾸러미인 ‘오즈2.0’을 적용하고 내비게이션 서비스 ‘오즈&내비’도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중국, 일본 등에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로밍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T1200의 출고가는 70만원대로 월 4만5000원씩 내는 음성통화·무선인터넷 통합요금제 ‘오즈스마트45’ 이상에 가입하면 단말기 비용 없이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LG U+가 T1200과 유사한 고성능 휴대폰 콘셉트로 내놓은 LG전자 ‘맥스’ 휴대폰은 현재까지 13만대 이상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LG U+는 이번 T1200과 함께 하반기 고성능 휴대폰 및 스마트폰 제품군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 LG전자 ‘옵티머스원’과 팬택의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놓고 이를 포함해 연말까지 5종가량의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LG U+관계자는 “무선인터넷 서비스 등을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T1200 모델 출시가 예정보다 다소 늦어졌다”며 “깜찍하고 발랄한 스타일의 고화질 휴대폰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postman@fnnews.com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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