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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YF 정부 안전도 평가 ‘최고’

이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8.25 15:30

수정 2010.08.25 15:30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5종류의 승용차 가운데 쏘나타YF가 충돌사고 발생시 가장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SM3, 쏘나타YF, 투싼ix, 렉서스ES350 등 5개 차종에 대한 안전도를 평가한 결과 소나타YF가 1등급 53.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차종별로 보면 쏘나타YF에 이어 투싼ix와 렉서스ES350, 마티즈크리에이티브도 각각 50.3점, 49.6점, 49.2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다만 SM3는 45.2점으로 2등급으로 판명됐다.

분야별로 보면 쏘나타YF와 투산ix는 정면?부분정면?측면?좌석 충돌분야에서 모두 별 5개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다만 쏘나타YF는 기둥측면 평가를 받아 2점의 가점을 얻어 점수가 가장 높았다.


마티즈크리에이티브는 좌석충돌 부분에서만 별 4개, SM3는 정면과 좌석에서 각각 별 4개, 렉서스ES350은 좌석 부분에서 별 2개로 평가됐다.

제동 안정성 평가에선 투산ix의 제동거리가 92.2m(마른노면 44.1m, 젖은 노면 48.1m)로 가장 짧았으며, 쏘나타YF 92.5m(45.8m, 46.7m), SM3 93.1m(45.3m, 47.8m), 렉서스ES350 94.4m(45.2m, 49.2m), 마티즈크리에이티브 96.4m(45.7m, 50.7m) 순으로 비슷했으며, 차선이탈은 모두 없었다.

하지만 보행자 충돌시 보행자 상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07년부터 도입한 ‘보행자 안전성’은 마티즈크리에이티브 별 4개, 쏘나타YF와 투산ix, SM3가 각각 별 3개, 렉서스ES350은 별 2개로 저조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무게중심이 높은 투싼ix에 대해서만 진행된 주행중 전복사고에 대한 안정성 평가에선 별 4개로 비교적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5개 차종 및 그동안 평가된 자동차의 자세한 안전도평가 결과는 국토해양부 자동차정보전산망( www.ca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까지 연말에 1회 발표하던 신차 평가를 올해부터 연 2회로 나눠 실시하고, 12월에는 올해 상반기 출시된 모든 차종의 종합 평가결과와 함께 ‘올해의 안전한 차’도 선정할 예정이다.

/victoria@fnnews.com 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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