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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서울시,서울 생활정보 등 '커뮤니티맵' 운영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6.14 11:50

수정 2014.11.20 11:52

다음-서울시,서울 생활정보 등 '커뮤니티맵' 운영

서울시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서울 생활정보 및 재난.재해 '커뮤니티 맵'을 공동운영하고 다음 '아고라', 'tv팟'에서 서울시정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는 14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다음 포괄적 업무 협력' 협약(MOU)을 체결, 서울시정에 대한 시민 정보 접근성 및 시민 참여를 높이기로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 생활정보 및 재난.재해 '커뮤니티 맵' 공동 구축 및 운영 △다음 '아고라', 'tv팟' 등을 활용한 서울시정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이 진행된다. 또 기존 웹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제휴뿐만 아니라 모바일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인 '커뮤니티 맵'은 지도를 바탕으로 한 위치기반 시민 참여형 서비스다. 다음은 서비스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고 서울시는 '커뮤니티 맵'상에 올라온 시민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서울시의 조치사항은 '커뮤니티 맵'에서 시민들이 공유한다.

다음은 현재 '커뮤니티맵 협약'의 일환으로 아고라에서 시민이 직접 수해 현장을 위치정보와 함께 제보하는 '수해 커뮤니티맵(http://campaign.agora.media.daum.net/communitymap/seoulflood)'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해 커뮤니티맵'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수해의 원인이 되는 막힌 빗물받이나 배수구, 수해 피해 현장을 촬영한 후 제보하면 된다. 제보 사진 및 의견은 지도에 실시간 등록되며, 서울시는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 수해안전대책 마련 조치를 하게 된다.
뛰어난 현장 제보를 해준 시민에게는 서울 명예시민상을 수여한다.

다음은 서울시와 함께 '희망온돌' 등 서울시 주요사업에 대한 '커뮤니티 맵'은 물론 시민의 불편사항 등 서울 생활과 관련된 '커뮤니티 맵'도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민간의 인프라를 활용하면 효율적인 의견수렴과 정보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시민참여형 민관거버넌스 실현은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시정을 안내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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