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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랄석고보드, ‘W-스터드’ 시스템 출시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6.26 14:13

수정 2012.06.26 14:13

보랄석고보드, ‘W-스터드’ 시스템 출시

한국보랄석고보드는 'W-스터드 시스템(W-stud system)'을 개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보랄석고보드에 따르면 새 시스템은 석고보드 벽체의 뼈대를 형성하는 경량철골 자재인 스터드의 웨브 단면에 'W' 형태를 삽입, 소리의 전달 경로를 길게 만들어 준다. 이를 통해 소음을 줄인다.

한쪽 벽에서 발생된 소음과 진동을 W-스터드가 흡수해 반대쪽 벽면으로 전달하지 않기 때문에 세대간 소음 피해를 방지하는 방식이다.

새 시스템은 올해 초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1등급 차음 및 2시간 내화 성능을 인증 받기도 했다. 차음 및 내화 성능은 불과 열에 견디는 시간을 검사하는 것이다.


새 시스템은 기존 이중 스터드 시스템보다 30mm나 두께가 얇은 150mm로 시공 가능하다. 동일 성능 대비 가장 얇은 벽체를 구성해 주거 공간 면적을 확대시켜 준다.
스터드의 양쪽 날개부분인 플랜지(flange)의 너비가 50mm로 넓어져 작업성이 우수한 것도 장점이다.

공정을 단순화시켜 시공속도가 10% 빨라졌으며 인건비 및 자재비 또한 15% 이상 저렴하게 시공할 수 있다.


프레드릭 비용 대표는 "앞으로도 석고보드 제품뿐 아니라 건축 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개발, 국내 건축자재 업계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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