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코아스, 사회적 기업에 사무용가구 기증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07 16:58

수정 2013.03.07 16:58

코아스는 굿윌스토어 서울 도봉점에 직원들을 위한 사무용 집기 등 1000여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증했다. 최근 오픈한 굿윌스토어 도봉점.

사무용가구 전문기업인 코아스가 사회적 기업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코아스는 지난달 28일 오픈한 굿윌스토어 서울 도봉점에 직원들을 위한 사무용 집기 및 회의용 테이블 등 1000여만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개인 및 기업으로부터 물품을 기증 받아 매장에서 판매하며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1902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현재 미국 내에서는 2009년 기준 두번째로 큰 매출(37억달러)을 기록한 비영리 단체이며 국내에는 2003년 굿윌부산 1호점 설립과 함께 그 역사가 시작됐다. 한국굿윌에서는 이번에 오픈한 도봉점을 포함해 서울, 부산, 경기 수원, 경남 창원 등에 1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코아스는 2011년 오픈한 서울 송파점에도 제품을 기증한 데 이어 이번 도봉점까지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 중인 2개 굿윌스토어 매장에 총 2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증하며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코아스는 기업 활동이 사회공헌활동과 직접 연계되고, 이를 통해 산업 구조의 건전화에 일조하는 사회적 기업의 역할과 취지에 공감, 사회적 기업과의 유대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서울시 중소기업 브랜드인 '하이서울 기업'으로서 폐가구를 활용해 창의적인 가구와 소품을 만드는 서울형 사회적기업 '문화로놀이짱'과 자매결연을 맺고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또 '사회적 기업을 돕는 사회적 기업'을 모토로 출범한 '행복나래'의 일반 협력사 모임인 '행우회'에 회장사로 참여하여 사회적 기업 및 일반 협력사들 간의 유대 강화에 힘쓰고 있다.

노재근 코아스 회장은 "기업에 좋은 제품과 윤리경영은 기본적인 책임이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그 이상의 사회적 책임 의식이 필요하다"며 "코아스에도 도움이 되고 더욱 생산적인 사회공헌이 가능하도록 사회적 기업과의 지속적인 유대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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