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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공공데이터 API 호스팅 나선다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08 09:43

수정 2014.11.05 11:43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공공데이터를 개발자와 연결시켜주는 '공공데이터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호스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API 호스팅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국책 연구 기관 등 공공데이터 API 공유를 원하는 단체가 다음 개발자네트워크(http://dna.daum.net)에 신청하면 API를 만들어 개발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다음이 처음 공개한 공공데이터 API는 '기상 실시간 센서 데이터'로, 전국 700여곳에서 분 단위로 수집하는 풍속, 풍향, 기온, 습도, 기압, 강수량 등 기상 관련 13종의 데이터를 실시간 제공 중이다.


'기상 실시간 센서 데이터'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지원을 받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연구를 추진 중인 '개방형 시맨틱 USN 서비스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개발됐다.

윤석찬 다음커뮤니케이션 DNA 랩 팀장은 "공공데이터 이용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공공데이터 API 개발에 대해 많이 문의하고 있다"며 "다음을 통해 공공 데이터 API를 개발하거나, 개발한 API를 공개하고 싶은 기관이나 단체는 간단한 제휴 상담만으로 공공데이터 API를 쉽게 개발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은 2006년부터 '개방과 공유'라는 서비스 철학을 기반으로 검색, 지도, 쇼핑 등 다양한 API를 외부에 공개하고 있으며, 정부기관, 기업, 대학 등 약 1만 개 사이트와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앱)에 API를 제공 중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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