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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복합상업시설Ⅱ 사업 재개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19 03:24

수정 2014.11.04 19:37

경기 고양시 킨텍스의 지원시설로 추진되던 복합상업시설Ⅱ 개발이 사업중단 4년여 만에 재개된다.

국토교통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공모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정위원회를 개최해 고양 킨텍스 복합상업시설Ⅱ 개발사업의 정상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킨텍스 복합상업시설Ⅱ 개발사업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1만9000㎡ 부지에 쇼핑몰, 완구점, 가전매장 등 연면적 9만9000㎡의 상업시설을 짓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2400억원 규모다.

지난 2007년 사업을 시작했지만 부동산경기 침체로 인한 사업성 악화와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인 퍼즐개발의 대주주인 프라임개발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2009년 5월(공정률 14%)부터 공사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PFV는 사업을 사실상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고양시와 맺은 계약을 해제해줄 것을 2013년 1월 공모형 PF 조정위원회에 신청했고 위원회는 조정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새로운 사업자가 나타나면서 기존 PFV가 사업권과 토지소유권을 양도하도록 조정안을 제시했다.


조정안은 국토교통부가 고양시와 PFV에 동의 여부를 묻고 30일 이내에 양측 모두 동의하면 최종 확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조정계획이 최종 확정돼 사업이 재개되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발주처인 고양시는 계약 해제에 따른 재정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정위원회는 충남 아산배방 복합단지개발사업도 9월 중 심의하기로 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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