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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사우디 민자발전 12억弗 수주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02 16:57

수정 2013.12.02 16:57

삼성물산, 사우디 민자발전 12억弗 수주

삼성물산이 1조3000억원 규모의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국내 건설사 최초로 연간 해외수주액 125억달러를 넘어섰다.

삼성물산은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전력청(SEC)이 발주한 라빅2 민자발전(조감도)프로젝트를 12억14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라빅2 민자발전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제2도시인 제다에서 북쪽으로150㎞ 떨어져 있는 라빅에 총 발전용량 2100㎿급 가스복합화력을 건설하는 민자발전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발전업체인 아크와 파워인터내셔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EPC(설계·조달·시공) 수행과 지분투자를 통해 사업 기획 및 개발과 향후 관리 운영까지 동시에 수행하면서 다양한 수익 모델을 확보할 전망이다. 라빅2 화력발전소는 올해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7년 6월에 준공을 마치고 실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라빅2 복합화력은 사우디아라비아전력청이 발주한 네 번째 민자발전 프로젝트로서 세계최대 가스복합화력인 쿠라야 민자발전 EPC 수행에 이어 터키 키리칼레 민자발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글로벌 위치를 확고하게 점할 수 있게 됐다고 삼성물산은 전했다.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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