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예쁘고 잘생긴 학생일수록 성적도 더 좋다”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11 15:41

수정 2013.12.11 15:41

“예쁘고 잘생긴 학생일수록 성적도 더 좋다”

예쁘고 잘생긴 학생일수록 좋은 성적을 받고 대학에 잘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첼 고든 일리노이대 사회학과 교수는 아동발달연구회가 1990년대부터 청소년 9000여명의 성적과 외모 등을 평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10일(현지시간) 타임지가 전했다.

외모로 인한 주변의 관심과 칭찬이 아이의 자신감을 올려주는지는 명확치 않으나, 이로 인해 아이가 신뢰를 얻고 선생님에게 질문할 때 더 대담해지면서 이것이 높은 성적으로 이어지거나, 아니면 단순히 선생님들이 예쁘고 잘생긴 얼굴을 선호한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외모가 매력적인 학생과 못 생긴 학생의 성적 차이는 부모님이 두 명 다 있는 가정의 자녀와 외부모 가정 자녀의 성적차와 같았다. 반면 외모가 평범한 학생과 외모가 별로인 학생 간의 성적은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고든 교수의 이번 논문에는 외모가 별로인 학생의 경우 정신건강이 안 좋고 친구가 적을 수도 있으며, 성생활이 활발하지 않고 파티에 참가하는 성향도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