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일본 가는 유니버설발레단 ‘갈라’

최진숙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20 17:05

수정 2014.10.30 13:38

일본 가는 유니버설발레단 ‘갈라’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UBC)이 일본 공연길에 오른다. 오는 29일과 30일 1800여석 규모의 일본 도쿄 유포트홀에서 기획사 MCJ 홀딩스 초청으로 '스페셜 갈라'를 선보인다. 올해 첫 해외 나들이다.

지난 2010년 MCJ와 인연을 맺은 UBC는 그해부터 해마다 일본 공연을 가졌다. 2010년 '심청', 2011년 '지젤', 2012년 '디스 이즈 모던', 지난해 '백조의 호수'로 '발레 한류'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공연은 객석점유율이 98%에 달할 정도로 현지 분위기가 뜨거웠다.
꾸준히 일본 무대를 이어오면서 이승현, 강민우 등 UBC 무용수들은 한류 스타로까지 등극했다.
올해는 이동탁이 이 꽃미남 발레리노 대열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는 MCJ 자체 분석이 나오는 상황.

이번 일본 무대선 클래식 갈라와 모던 발레를 다양하게 올린다. '백조의 호수' 중 왕자-공주 2인무에선 도쿄시티발레단 수석무용수 시가 이쿠에와 UBC 간판 발레리노 엄재용이 짝을 이룬다.
'해적 3인무'(이용정·이동탁·강민우), '그랑 파 클래식'(황혜민·콘스탄티노플 노브셀로프·사진), '다이애나와 악테온'(강미선·이승현) 등이 주요 레퍼토리로 잡혀 있다.

최진숙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