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천국제공항 통한 무역수지 1분기 58억弗 흑자 사상최대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24 17:16

수정 2014.10.28 04:03

지난 1·4분기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50억달러를 넘어섰다. 인천공항세관은 '2014년 1·4분기 수출입 동향' 분석 결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동기에 비해 41.2%나 급증한 58억46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개항 후 1·4분기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5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9.8% 늘어난 323억3600만달러, 수입은 4.6% 늘어난 264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교역규모도 588억2600만달러로 1·4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국가(지역)별 흑자 규모는 중국(67억5700만달러), 홍콩(15억5100만달러), 아세안(12억6800만달러), 중남미(12억4400만달러), 중동(3억3700만달러) 순이다.


중국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7%, 수입이 6.7% 증가해 흑자폭이 22% 확대됐고 홍콩의 경우는 수출이 1.3% 늘어난 반면 수입이 10.5% 감소해 흑자폭이 29%나 확대됐다.

주요 무역수지 적자국은 일본(21억1900만달러), 유럽연합(EU·16억2200만달러), 미국(14억800만달러) 순이다.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138억8000만달러)와 정보통신기기(75억5600만달러), 인쇄회로기판(10억5000만달러), 화공품(10억2000만달러), 정밀기기(8억5100만달러), 가전제품(6억5500만달러), 반도체 제조용 장비(5억8800만달러) 등이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106억5200만달러), 아세안(55억100만달러), 홍콩(40억3200만달러), 미국(33억3900만달러), EU(29억3200만달러), 일본(13억4600만달러) 순이다.
수출 증가폭이 큰 국가는 중국(15.7%), EU(12.5%), 미국(10.6%), 아세안(3.9%), 홍콩(1.3%) 등의 순이었고 대일본 수출규모는 1년전에 비해 0.2% 감소했다. 주요 수입 품목은 반도체(84억9400만달러), 정보통신기기(30억3000만달러), 화공품(22억9400만달러), 정밀기기(16억2400만달러), 반도체 제조용 장비(14억9700만달러), 기계류(14억7600만달러) 등이다.
주요 수입국은 미국(47억4700만달러), EU(45억5400만달러), 아세안(42억3300만달러), 중국(38억9500만달러), 일본(34억6500만달러), 홍콩(24억8100만달러) 순이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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