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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 성료, 6만2000여명 방문·400억원 상당 성과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16 09:25

수정 2014.06.16 09:25

지난 15일까지 나흘간 대구시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열린 '제14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 6만2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5일까지 나흘간 대구시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열린 '제14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 6만2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열렸다.

【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와 엑스코는 지난 15일까지 나흘간 엑스코에서 6개국 196개사 428부스 규모로 열린 '제14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형유통사, 식품대기업 등 국내외 바이어 및 식품산업 종사자, 전문가 등 1만여명이 방문, 상담 및 계약을 이끌어냈고, 일반관람객을 포함해 6만2000여명이 전시회를 참관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또 12일부터 13일까지 대구경북지방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2014 중소기업 구매상담회'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한 '일대일 수출상담회'에서도 2일간 620여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400여억원의 상담성과를 이끌어내 대형 유통망 진입이 어려웠던 중소식품기업 및 신규 거래선을 찾는 참가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전통가공식품을 생산하는 대구의 A사는 일본 도쿄 및 교토지역 유통을 담당하는 B사와 50만달러 수출계약을 완료했으며, 경북 문경의 C사는 국내 대형유통망에 수산가공식품 8억원 납품 및 대형유통망 입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13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와 동시에 열려 식품산업과 음식문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광주시와의 달빛동맹 특별관, 전통 주류 특별관, 캠핑특별관, 지자체 특별관 등 다양한 주제로 전시회를 구성했으며, 구매 및 수출상담회, 영양사 식품위생교육, 일반음식점 기존 영업자 식품위생교육, 외식산업 기존영업자 식품위생교육 등으로 식품산업 관련자들이 대거 참가, 식품산업 종사자와 일반인들에게 정보와 재미가 있는 전시회로 치러졌다.

이외 전시회 동안 동시개최된 위생교육에는 지난해보다 3배 많은 5000여명의 식품산업 종사자가 참여, 참가업체와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현업 종사자와 업체간 전문적인 정보 교류 뿐만 아니라 실제 구매력을 가진 바이어로서의 역할도 수행했고, 전시회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국중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은 "구매 및 수출상담회, 테마별 특별관, 식품산업 관련 종사자들의 법정 위생교육 등을 더욱 확대, 참가업체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전시회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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