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부품값 인하의 의미/김기석기자

[기자수첩]

기사입력 2012-03-14 17:13기사수정 2012-03-14 17:13
"부품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췄는데 역으로 말하면 거품이 많았다는 것 아니냐 ?"

"업계 평균에 비해 (포드가)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부품 가격이) 높았다는 방증일 수 있다."

포드자동차가 14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과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이 나눈 대화 내용 중 일부다.

포드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혜택을 누리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끈 부분은 부품가격 인하.

일부이기는 하지만 주요 부품 가격을 최대 35%, 평균 20% 인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수입차 부품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상당한 것을 고려할 때 관심이 가는 부분이었다.

포드는 마진폭이 줄어들겠지만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가격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포드의 이 같은 결정은 물론 마케팅 전략으로 볼 수 있다.

미국 차라는 예전의 위세는 사라진 지 오래고 유럽 차는 물론 일본 차에까지 밀리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내놓은 고육책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포드의 결정은 수입차 브랜드들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소비자들에게 더 낮은 가격에 부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물론 소비자들의 다른 불만사항인 공임 부문에 대해 별다른 제안이 없다는 점에서 포드의 결정에 아쉬운 점도 있다.

포드의 부품 가격인하로 소비자들의 시선은 다른 수입차 브랜드로 향하게 됐다.

포드에 이어 어느 브랜드가 부품 가격을 인하할지 관심이 간다.

kkskim@fnnews.com


투데이 포커스

연예·스포츠

  • 배현진 아나운서, 기자 전직..출입처 국회 ‘동떨어진 인사’

    배현진 MBC 아나운서가 기자로 전직했다.배현진 아나운서는 최근 MBC 사내공모를 통해 취재기자로 선발됐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국회를 출입처로 배정받고 기자 교육을 받게 된다.하지만 배현진 아나운서의 전직은 MBC 구성원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평일 ‘뉴스데스크’ 앵커로 외부취재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자로 전직해 국회 출입처로 발령받은 것은 현실과 동떨어지는 인사라는 지적이다.배현진 아나운서 기자 전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현진 아나운서, 행보가 다이내믹 하다”, “배현진 아나운서, 취재는 잘 할 수 있을까”, “배…

  • ‘2G 2홈런 5타점’ 전준우, ‘전트란’이 돌아왔다!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부진에 시달렸던 전준우(28,롯데)가 부활 징조를 보이고 있다.전준우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2연전에서 7타수 5안타(2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이전 두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것을 단숨에 만회한 전준우는 자신의 타율을 0.273까지 끌어올렸다.타순을 종전 9번에서 2번으로 옮긴 상황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올 시즌 하위타순(6~9번)에서의 타율이 0.172(29타수 5안타)에 그쳤던 전준우는 2번 타순에서 0.467(15타수 …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