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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식품, 1Q 매출 551억원 전년比 22%↑

노현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5.17 10:11

수정 2010.05.17 10:11

삼립식품이 식품업계 장기불황에도 불구하고 1·4분기 매출 고성장세를 지속했다.

17일, 제과제빵 전문기업 삼립식품은 1·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551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 크게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신규사업 투자 등에 따른 여파로 각각 -35%와 -10% 감소했다.

회사측은 “1·4분기 장기불황 여파가 여전한 상황에서 신규사업 ‘빚은’이 188% 성장했고 편의점 매출 및 수출실적 호조로 고성장세를 지속할수 있었던 것은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고 “최근 맥분가격 인하와 환율 안정세로 원재료 가격 부담이 줄었고, 신규사업 ‘빚은’의 시장 정착과 고속도로 휴게소사업의 본격적인 운영에 따라 2·4분기부터 수익구조 개선으로 이익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립식품 서남석 대표는 “최근 경기회복 조짐이 가시화되면서 그간 가격경쟁력 중심의 운영 방향을 품질과 건강 중심의 컨셉으로 변경해 시장 요구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호전된 경영환경과 대외경기 등에 힘입어 지난해 이상의 고성장 추세를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hit8129@fnnews.com노현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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