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지면(수업예정)아티스 주인교체 소식에 오름세

안현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5.20 10:21

수정 2010.05.20 15:16

아티스가 주인교체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코스피시장에서 아티스는 오전 10시 17분 현재 2.91%(15원) 오른 53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전일 보합세를 제외하면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아티스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에서 최대주주가 황병용 씨에서 대덕기연 외 1명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대덕기연 및 이 회사 대표인 최무형씨가 장내에서 817만1280주(20.03%)를 사들여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장내 매수 목적은 경영참여다.


아티스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 대표인 홍승원 대표가 회사 정상화 도모 차원에서 우호지분을 끌어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3∼5% 지분을 보유한 사람들에게 회사가 휘둘리지 않도록 대덕기연과 이회사 최 대표를 우호 세력으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전 대표의 횡령 등 회사가 어지러운 상황에서 현 대표가 우호지분 확보로 경영권을 강화하고 또 이어 경영 정상화를 도모키 위한 움직임이라는 얘기다.

아티스는 지난 13일 전 최대주주이자 대표인 황 씨로부터 44억6000만원 규모의 횡령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올해 3월 24일 이사 및 대표이사 직무정지 가처분 결정으로 직무가 정지된 황 전 대표가 자금 관리 과정에서 44억6000만원을 인출 횡령했다는 게 주요 혐의 내용이다. /always@fnnews.com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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