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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지에너지, 삼보모토스의 우회상장 소식에 상한가

안상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6.01 09:40

수정 2010.06.01 09:38

자동차 부품업체인 삼보모토스가 티지에너지를 통해 우회상장한다는 소식에 티지에너지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1일 코스닥시장에서 티지에너지는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한가에 매수잔략도 76만주 가량이 쌓여있다.

티지에너지는 전일 삼보모토스를 1대 101의 비율로 흡수합병하며 이는 우회상장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삼보모토스는 이미 지난달 27일 티지에너지의 최대주주인 셀런외 1인으로부터 티지에너지 지분 36%와 경영권을 45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합병기일은 오는 8월 20일이며, 주식매수 청구가는 주당 262원(감자후 5229원)이다.


삼보모토스는 지난 1977년에 설립됐으며, 오토 트랜스미션파트의 플레이트류와 엔진 연료 시스템 관련 파이프류 등을 생산한다.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의 1차 납품회사다.

매출액은 2006년 1237억원, 2007년 1338억원, 2008년 1160억원, 2009년 120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7억원과 44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삼보모토스의 주당 합병가액은 60만1160원(액면가 500원)이다.
주당 순자산가액인 39만6447원과 주당 수익가치인 73만7635원을 기준으로 했다.

/hug@fnnews.com안상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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