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대우전자부품, 이유없는 폭등

한민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6.28 13:56

수정 2010.06.28 14:06

대우전자부품의 이유없는 폭등세가 재가동됐다.

28일 코스피시장에서 대우전자부품은 상한가인 4640원으로 거래를 마감해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대우전자부품은 지난 8일 첫 상한가이후 10번이나 상한가로 마감했다. 전체 날짜로는 절반이고 실제 거래일수로 따지면 전체 주식거래일의 70% 이상을 상한가로 지속한 셈이다.

문제는 대우전자부품의 급등원인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다. 대우전자부품은 지난 2008년 10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 구조조정을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12월 자동차부품사인 아진산업에 인수됐다.
지난 2월 회생절차 조기 종결 판정을 받았고 지난 11일 자본 50% 이상 잠식과 공시의무 위반으로 지정된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에 회사측은 ‘특별한 사유가 없다’고 답변했다.
23일과 24일 양일간 숨고르기후 또다시 ‘이유없는’ 상한가를 이어가기 시작해,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mchan@fnnews.com한민정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