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영진약품, 2분기 23억 순익 전망..주가 상승세

양재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7.09 09:22

수정 2010.07.09 09:22

영진약품이 과징금 이슈가 해소되며 2·4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주가는 소폭 상승세로 전환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영진약품은 올 2·4분기에 23억원 가량의 당기순익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수십억원대 과징금 납부로 인해 4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던 지난 1·4분기와 180도 달라진 것이다. 2·4분기 흑자전환에 힘입어 상반기 당기 순손실도 17억원대로 지난해 같은기간(30억원)의 절반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영진약품의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300억원, 3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영진약품의 주가는 전날보다 1.24%(10원) 상승한 815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 이토추 상사와 세프카펜 원료 수출계약 후 올들어 해외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수출이 늘면서 흑자전환 원년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영진약품은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수혈한 자금 350여억원을 공장 건축과 연구개발(R&D)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yangjae@fnnews.com양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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