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성호전자, 실적성장세 2011년까지 계속된다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8.10 13:54

수정 2010.08.10 13:52

성호전자가 증권사의 실적 전망 호평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성호전자의 주가는 전일보다 13.20% 오른 2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우증권은 성호전자에 대해 실적 성장세가 2011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00원을 유지했다.

대우증권 김평진 연구원은 “성호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62%, 185% 증가한 것은 콘덴서 부품 공급 부족현상 지속으로 제품가격이 높게 책정돼 있고 다양한 제품과 매출처로 공급이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콘덴서 중국공장의 설비 증설이 완성돼 하반기 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필름 콘덴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성호전자는 국내를 비롯해 대만이나 일본 등 신규 거래처도 다변화되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42%, 6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같은 실적 성장세는 2011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hs@fnnews.com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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