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코스피 최고가 기록 여파..올해 최고가 기록 종목 속출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6.02 14:09

수정 2011.06.02 13:50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힘입어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운 종목들도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장중 고가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122종목, 코스닥시장 115종목이 올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이 가운데 지난 4∼5월에만 유가증권시장 97종목, 코스닥시장 68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5월 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사로는 현대차(시총 2위), 삼성SDI(시총 37위), 아모레퍼시픽(시총 39위)등이 이름을 올렸다.

연도별로는 지난 2007년에 유가증권시장 187종목, 코스닥시장 168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 가장 많은 종목이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대비 코스피지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각각 38.5%, 34.3%에 불과, 전반적인 주가상승보다 선별적인 상승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선 키스톤글로벌 주가가 229.48%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금호석유(169.91%), 삼영화학(133.62%)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선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케이에스씨비(480.65%), 3H(368.71%), 고려반도체(174.63%) 등의 순이었다.

/hjkim01@fnnews.com김학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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